해외축구
'이청룡 아시안컵 차출'에 우려'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의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英 언론이 볼튼의 전력 공백을 지적했다.
볼튼의 지역 신문인 볼튼 뉴스(www.theboltonnews.co.uk)는 3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볼튼이 이청용의 차출을 기다리고 있다(Whites wait for Lee Cup call)"는 제목으로 이청용이 내년 1월에 있을 아시안컵에 차출될시 생기는 볼튼의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볼튼 뉴스는 "올 시즌 항상 경기장에 있어온 이청용의 부재는 볼튼에 타격을 줄 것이다"고 전하며 1월 동안 있을 6경기를 이청용 없이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볼튼은 지난 주 이청용과 2013년까지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한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처럼 볼튼의 22세 월드컵 스타의 차출을 요구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청용의 대표팀 차출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에 대해 볼튼의 오웬 코일 감독은 "아직 이청용의 아시안컵 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이야기가 나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볼튼은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대한축구협회가 이청용의 대표팀 차출을 요청하면 받아들여야 한다.
이청용이 출전하게 될 2011 AFC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카타르서 열린다. 한국은 호주, 바레인, 인도와 함께 C조에 편성됐으며 10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청용 사진 = gettyim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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