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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2010년, 한류 핫이슈 TOP 10!
지난 1990년대 중후반부터 불기 시작한 한류가 거침없는 상승곡선을 그리다 최근 들어 침체의 늪에 빠졌다. 그리고 올해 소녀시대 등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에 이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일본에서 다시 한번 한류가 재도약의 기운을 보이며 신한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처럼 2010년 올해는 한류에 있어 중요한 사건과 사고들이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올 한해 2010년 한류 부문에서 국내외 대중에게 관심을 끌었던 핫이슈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1일 열린‘한류의 새로운 도약-2011년을 기약 한다’라는 주제의 한류포럼에서,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6일까지 NI리서치에 의뢰해 한국(1,000명)과 일본(500명), 중국(500명)과 태국(500명), 베트남(500명)의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 조사한 ‘2010 한류 핫이슈 TOP 10’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5개국 종합 순위에서는 ‘문화 한류에서 경제 한류로 진화 : 한국 전자 제품 인기’가 한류 핫이슈 1위로 선정됐다. 아시아 가국에서 한류의 영향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 TV, 자동차 등 한국 제품의 인기가 상승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2위는 ‘한식 한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로 한류가 한식을 찾는 사람의 증가를 초래한 것을 알수 있다. 3위는 올해 신한류의 기폭제가 된‘걸그룹 일본 진출과 오리콘 차트 진입 K-POP 열풍’이 꼽혔고 4위는 ‘스포츠 한류스타, 한국을 세계에 알리다’가 꼽혔다.
‘한류스타 따라잡기 열풍’‘한류스타 박용하 자살’‘한류 드라마 열풍’ ‘연예인 윤리문제’‘한국 드라마 촬영지 관광 열기 지속’ ‘한류의 매력, 의료관광으로 이어지다’가 5~10위를 차지했다.
한류의 핫이슈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한국에선 ‘스포츠 한류스타,한국을 세계에 알리다’가 1위로 선정됐고 2,3위는 ‘한류열기에 찬문 끼얹는 연예인의 윤리문제’‘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이었다.
그리고 일본의 경우, 1위는 ‘한국의 걸그룹 일본진출’이었고 ‘한류스타 박용하 자살’‘일본 오리콘 차트1위’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에선 ‘문화한류에서 경제한류로의 진화’가 1위에 오른데 이어 다음은 ‘한식한류’‘한류스타 따라잡기 열풍’순이었다. 또한 태국에선 ‘한류스타 따라잡기’‘한국드라마 촬영지 관광열기’‘한식한류’가, 베트남에선
‘한류스타 따라잡기’‘한류드라마 열풍’‘한류의 매력, 의료관광으로 이어지다’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 등 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에 이은 인기 폭발이 한류의 핫이슈 상위에 랭크됐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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