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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광주 무등야구장 부지에 새 야구장을 건립하려는 계획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비지원 방침이 확정된 데 이어 광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팀 KIA 타이거즈도 사업비를 보태기로 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KIA 구단은 광주 야구장 건립에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오는 9일 체결할 예정이다. KIA는 300억원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야구장 명칭 사용권이나 부대시설 운영권들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야구장 신축을 위해 내년 예산에 100억원을 반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생활체육진흥법에 따라 적립되는 스포츠토토 수익금의 5%를 3개년에 걸쳐 광주 야구장 건립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 경우 문화부의 지원금 역시 3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돼 총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 야구장 신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 = 광주 무등야구장]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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