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신인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2010 시즌보다 200% 인상된 7,2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2010 시즌 신인왕 포수 양의지(23)을 비롯한 선수단 30명과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올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267(374타수 100안타), 20홈런, 68타점에 신인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양의지는 연봉 2,400만원에서 200% 인상된 7,200만원에 계약했다.
이날 양의지는 "활약과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신인왕도 받고 개인적인 목표를 모두 달성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 내년 시즌도 잘 준비해 못 이룬 한국시리즈 우승을 꼭 일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또한 두산은 이날 임태훈과 1억 5,500만원(1,500만원 삭감)에 재계약 하는 등 30명의 선수와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15일 계약을 마친 김현수를 포함해 재계약 대상자 47명 중 31명(65.9%)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양의지]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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