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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미 김용우 기자] 높이에서 압도한 경기였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블로킹 7개를 잡아낸 후인정의 활약에 힘입어 LIG손보를 가볍게 제압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오후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1라운드 LIG손보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4 25-19)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4승 2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초반 기선은 현대캐피탈이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8-7서 소토의 후위 공격과 후인정과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보탰고 24-22로 쫓긴 상황서는 김나운의 서브 범실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들어 소토의 강스파이크와 함께 상대 범실이 이어지며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후인정의 블로킹과 윤봉우의 속공 플레이로 17-11까지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이형두의 오픈 공격과 최태웅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보태 25-14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소토의 득점과 함께 후인정과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16서는 이형두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소토가 페피치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24-19로 앞선 상황서 페피치의 공격이 선 밖으로 나가면서 경기를 매조지 했다.
현대캐피탈은 주전으로 출전한 후인정이 13점과 블로킹 7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고 헥터 소토는 18점을 기록했다. 블로킹에서 13-3으로 LIG손보를 앞선 것이 승리 요인이 됐다. 반면 LIG손보는 페피치가 16점을 올렸지만 김요한이 5점에 그쳤다. 또한 범실을 20개나 범한 것이 컸다.
[후인정. 사진제공 = 현대캐피탈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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