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이 주연한 ‘투어리스트’가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구랍 12월 9일 개봉한 ‘투어리스트’는 3일까지 90만87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록을 일단락 지을 전망이다.
여타 외화라면 50만을 넘어도 흥행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고의 스타인 졸리와 뎁이 공동 주연을 맡은 작품이기에 90만 이라는 스코어는 다소 아쉽다.
이탈리아 베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의 스토리는 연인을 잃고 여행을 떠난 남자 프랭크(조니 뎁 분)가 인터폴로부터 쫓기고 있는 매력적이지만 수상한 여인 엘리제(안젤리나 졸리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엘리제는 전 세계 14개국으로부터 수배령이 내려진 경제 범죄자 알렉산더의 연인으로 인터폴은 그를 잡기 위해 연인 엘리제를 쫓던 중, 프랭크를 알렉산더로 오해하게 된다. 여기에 알렉산더로부터 거액의 돈을 빼앗긴 마피아가 가세하면서 프랭크의 여행은 졸지에 인터폴과 마피아로부터 쫓기는 고난한 여정이 되고 만다.
‘투어리스트’의 실패 원인으로는 지극히 단순한 스토리 라인을 꼽을 수 있다. 말미에 반전이 있긴하지만 누구나 예상 가능한 결말로 극의 재미 자체도, 두 배우의 매력을 살릴만한 내용도 없다.
이 같은 스토리 부제를 의식해서인지 실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개봉 당일 시사회를 개최 하는 등, 일체 비평이 나올 여지를 막으면서 급하게 개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주 흥행에서도 ‘투어리스트’는 10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졸리와 뎁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기게 됐다.
[사진 = '투어리스트'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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