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주장 박지성(맨유)이 자신의 3번째 아시안컵 도전에 나선다.
한국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스타디움서 바레인을 상대로 2011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주장 박지성은 이번 대회서 3번째 아시안컵 출전이다.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박지성은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박지성은 10일 오전 알 가라파스타디움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51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이고 나에게는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수도 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0년과 2004년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던 박지성은 이번이 3번째 대회 참가다. 박지성은 아시안컵에 대해 "시간이 많이 지났다. 아시안컵 우승을 못한 기간이 그 만큼 늘어났기 때문에 우승을 원하는 마음도 늘어 났다"며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아직 아시안컵 본선서 골을 터뜨리지 못한 박지성은 "이전 대표팀때와는 포지션이 다르다. 이제는 골을 노려야 한다"면서도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박지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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