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프로야구 최초 타격 7관왕 기록을 달성한 롯데 자이언츠 소속선수 이대호가 팀 우승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1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개인적으로 상은 많이 받았는데 팀이 우승은 못한다”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대호는 롯데의 마지막 우승은 1992년으로 회상하며“팀이 우승을 하면 모든 선수들이 100%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연후 "그러나 만약 반대라면(팀이 우승을 못한 상황) 전부다 못한 거다. 타격 7관왕도 아무 필요 없는 것"이라고 자신의 소견을 전했다.
이어 “나 혼자 기쁠 수는 없지 않나"고 반문한 후 "타격 7관왕보다 우승하는 게 더 소중한 거 같다”라고 팀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또“설령 타이틀을 못 가져도 좋나, 1할을 치더라도 좋다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내가 1할을 치면 시합을 못 이긴다. 더 잘 해야겠지만 후보 선수로 뛰어도 상관없다"며“내가 뛸 때 롯데가 우승하는 게 보고싶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팀 우승에 대해 말한 이대호 선수. 사진 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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