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주장 박지성(맨유)의 인도전 출전 의욕이 높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17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시안컵 메인미디어센터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8일 열리는 인도전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아시안컵서 1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전서 대승을 거둬야 자력 조 1위 8강행을 노릴 수 있다.
조광래 감독은 16일 훈련에서 발치로 인해 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던 박지성의 인도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박지성은 내가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박지성이 '감독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출전해서 이기겠습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내 자신도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인도전에서도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나설 것으로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많은 변화는 있지 않을 것이다. 지난 두 경기서 기용했던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이라며 "인도전은 지난 바레인전이나 호주전보다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전반전에는 베스트 멤버를 기용할 것"이라면서도 "경기를 진행시키면서 다음 8강전이나 그 다음을 대비한 선수 확인에 대한 부문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16일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17일 부터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지성. 사진 = 유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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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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