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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걸그룹 카라의 멤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현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카라의 향후 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일단 카라는 20일 저녁 7시 서울 회기동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불참을 결정했다.
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데 있어 동조하지 않은 리더 박규리는 이번 사태로 인한 심적 고통으로 19일 밤 MBC 표준FM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 생방송에 불참했고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불투명한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니콜이 고정으로 출연중인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은 한 번 촬영시 2주분의 방송분량이 나온다. 니콜은 지난 17일과 18일 촬영을 마친 상태로, 아직 4회분 정도의 녹화분량이 있어 당분간 스케줄 소화가 원활하지 않더라도 방송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멤버 전체가 주인공으로 출연중인 일본 TV도쿄의 드라마 '우라카라(URAKARA)'는 계획대로 방송될 전망이다. 지난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우라카라'에 대해 당사의 홍보실측은 방송은 계속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을 통해 전했다.
앞서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은 19일 오전 법정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소속사가 지위를 악용하여 멤버들이 원하지 않는 연예활동에 대한 무조건적인 강요와 인격모독을 받았다"며 DSP에 계약해지를 통보했으나 이날 오후 구하라가 잔류를 결정, 결과적으로 3인만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들은 계약해지 사유에 대해 DSP의 매니지먼트 및 기획 활동의 부실, 수익배분 문제를 들었지만 소속사 측은 해당 사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강지영-정니콜-박규리-한승연-구하라(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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