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첫 방송에서 망가진 모습으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이연희가 두 번째 방송에서는 애틋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SBS 새 월화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극본 장현주 서희정/연출 김철규) 2회에서는 19살 돌싱 이다지(이연희 분)와 삼수생 출신 재벌 한동주(심창민 분)의 갈등이 고조되고 이연희를 향한 서윤호(주상욱 분)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폭발하면서 삼각 관계의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희는 목장 건물이 허물어질 위기에 처하자 “누구 마음대로 공사를 하냐”며 심창민에게 호소했다. 그러자 심창민은 “법적으로 뭐 문제있어”라며 “정 부탁하고 싶음 잘난 니 애인한테 가서 하든가”라고 말해 이연희의 감정을 북돋았다. 심창민의 무심하고 질투어린 반응에 상처받은 이연희는 “그래 나가준다”라며 서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또한, 이연희는 자신의 꿈과 같은 목장을 지키기 위해 항의하러 찾아간 곳에서 주상욱이 심창민의 회사 투자자인 것을 처음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심창민이 “너는 왜 하는 일이 다 그 모양이냐”“니 남자친구가 무슨 일 하는지도 몰라?”라고 쏘아붙이자 이연희는 “이렇게까지 독하게 할만큼 내가 끔찍해? 왜 이렇게 날 찔러”라며 애틋한 눈물을 흘렸다.
시청자들은 “우는 연기할 때 보는 내가 같이 눈물이 났다” “이연희씨의 연기가 많이 늘었다” “오늘 정말 재밌었어요 연기력 굳킹”이라고 하며 다음 주 월요일 방송을 고대했다.
한편, 오는 31일 방송될 3부 예고편에서는 주상욱이 이연희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아주며 더 깊어진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줬다. 그리고 심창민과 이연희의 키스신 장면이 나와 삼각 관계의 전개가 본격적으로 치달을 것임을 암시했다.
[이연희. 사진=SBS 방송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