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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일본 가고시마현 인근 휴화산이 폭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일본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모에다케(기리시마산 1421m)' 화산 분화구에서는 붉은 불길이 치솟고 번개까지 치는 상황이다. 또 검은 연기는 2000m 상공까지 치솟아 하늘을 뒤덮고 있으며 분출한 화산재가 내려 쌓이면서 농작물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놀란 주민들은 대피한 상태로, 교통 혼란도 빚어지고 있다. 분화의 영향으로 주변 미야자키 공항을 오가는 일부 항공기 편의 운항이 중지됐고 쌓인 화산재 때문에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일부 도로는 통행이 금지됐다.
SBS는 "일본 재해당국이 이번 분화가 대규모 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이날 오전 7시께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경계에 위치한 신모에다케(기리시마산 1421m)에서 분화가 발생했다는 일본 기상청의 말을 빌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사진 = SBS 뉴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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