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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칠이' 출연료는 '닭고기 조금'"
[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심형래는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땡칠이의 몸값은 "그냥 닭고기 조금"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통장도 없고 그런데 뭘 줘 주긴"이라고 말하며 '1박 2일'의 스타, '상근이' 대우와는 사뭇 달랐음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땡칠이는 순수 토종이자 변종"이라 밝히며 "변종은 갈비뼈가 보여야하며, 꼬리를 잘 흔들어야 한다. 그리고 새벽에 잘 돌아다녀야 한다"는 등 변종의 조건을 이야기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땡칠이 캐스팅은 어떻게 했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냥 그 동네에서 그냥 끌고 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일종의 길거리 캐스팅"이라고 정리했다.
이 밖에도 심형래는 땡칠이의 연기에 대해서 "당시 땡칠이가 연기를 잘한 것이 아니고 연출 조감독이 잘했다"며 "연출부가 개를 끌고 동네를 7바퀴 반을 끌고 다녀서 '헥헥~'거리는 연기는 일품이었다"고 폭로하는 등 현란한 말솜씨로 MC들을 실신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에게 "너는 반드시 성공할 것" 이라고 예언한 사연이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승승장구'에 출연한 심형래. 사진 = KBS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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