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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턴 빌라를 누르고 리그 24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아스턴 빌라와의 경기서 웨인 루니의 2골과 네마냐 비디치의 1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15승 9무 승점 54점으로 2위 아스널(49점)과의 승점차를 5점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시작부터 산뜻했다. 맨유는 전반 1분 골키퍼 판 데르 사르가 길게 찬 공이 최전방의 루니에게 연결됐다. 루니는 가볍게 볼 트래핑 후 강력 오른발 슛을 날려 아스턴 빌라의 골문을 열었다.
맨유는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듯 아스턴 빌라를 강력하게 압박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반 45분 나니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니가 수비 뒤로 파고 들며 왼발로 차 넣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은 아스턴 빌라는 후반 14분 스튜어트 다우닝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넣었고 이를 쇄도하던 대런 벤트가 노마크 상황서 가볍게 차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하지만 맨유는 더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되려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8분 루니의 패스를 받은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3-1 승리로 종료됐고,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24게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골을 기록한 웨인 루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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