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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과 노선영(이상 한국체대)이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2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매스 스타트서 20분18초0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0m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승훈은 대회 2관왕 달성했다.
이번 대회서 처음 채택된 매스 스타트는 출전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없이 남자는 35바퀴, 여자는 25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레이스 중반까지 상위권을 유지한 이승훈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이며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승훈은 결국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2위 그룹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했던 박석민은 20분29초39로 8위, 고태훈(이상 강원체고)은 20분47초67로 11위에 그쳤다.
여자부에서는 노선영이 18분07초05를 기록하며 호즈미 마사코(일본·18분07초35)를 0.3초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연(동두천시청)도 18분07초378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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