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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모친 병 간호를 위해 은퇴를 선언했던 루 피넬라 전 시카고 컵스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단장 보좌역으로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3일(한국시각) 루 피넬라 전 컵스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단장 보좌역으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피넬라 전 감독은 플로리다 탬파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일을 처리할 예정이다.
피넬라는 지난 해 8월 시카고 컵스 감독을 맡고 있다가 모친의 병 간호를 위해 은퇴를 선언했다. 샌프란시스코 브라이언 사빈 단장은 "피넬라가 집에서 대부분의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자택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단장 보좌역으로 복귀한 피넬라는 스프링캠프서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하게 된다. 정규 시즌에 들어가서는 집 근처에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피넬라는 23년 동안 뉴욕 양키스와 신시내티 레즈, 시애틀 매리너스등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며 통산 1835승 1713패를 기록했다. 지난 1990년 신시내티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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