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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 DSP와 전속계약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카라 멤버들이 일본 스케줄을 위해 동반 출국했다.
카라 멤버들은 3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향했다. 이날 공항에는 소속사에 잔류한 박규리, 구하라와 분쟁을 겪고 있는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다섯 멤버가 다 함께 동행했다.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난 카라 멤버들은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 “죄송하다. 앞으로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사과와 함께,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인사를 전했다.
카라의 이번 출국은 기계약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활동을 진행하겠다는 3인과 소속사 양측의 극적 타결로 이뤄졌다.
하지만 3인 측이 분쟁을 겪고 있어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는 제 3의 인물이 따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서 출국은 따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카라 멤버는 다 함께 같은 비행기로 출국, 당초 예상을 뒤집었다.
이에 대해 DSP는 물론, 카라 3인 측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놓고 멤버들 간에 분쟁에 대한 말이 많은데 사실 무근이다”고 전한 바 있다.
일본으로 건너간 카라 5인은 드라마 ‘우라카라’의 촬영 등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멤버들이 마주칠 기회도 있으면서 ‘카라 존속’에 대한 멤버들의 공감대도 형성 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DSP 관계자 또한 “구체적인 것은 알 수 없지만 드라마 촬영만큼은 다섯명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며 “서로 간에 이야기를 나누고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초 평행선을 긋고, 극으로 향하던 카라사태는 스케줄 진행에 대한 양측 합의와 이날 동반 출국을 통해 표면상으로는 화해의 불씨가 마련됐다. 이제 카라 다섯 멤버의 깊은 이야기와 카라 3인과 DSP의 상호 합의가 남은 상태다.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던 카라 사태는 극적 합의로 인해 다소 밝은 분위기에서 2라운드로 향하게 됐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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