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김태희에 "공주 말고 내 여자하면 안되니?"…폭풍고백

[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송승헌이 김태희에게 프로포즈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마이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에서는 박해영(송승헌 분)이 이설(김태희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영은 대통령에게 이용만 당하는 이설에 대한 안타까움을 쏟아낸다. 그러나 이설은 "그만 못해요 아니 왜 자꾸 시비에요"라며 박해영의 진심을 몰라준다.

이어 이설은 마음이 상해 자신의 방에서 눈물을 흘렸고 박해영 역시 가슴 아픈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힘들어한다.

결국 울다 지친 이설은 방에서 나오는 순간 박해영과 마주친다. 이설을 본 박해영은 "하나만 묻자"라며 "너 공주 안하면 안되겠니"라고 깜짝발언을 한다. 이어 박해영은 "정말 죽어도 안되겠어? 너 공주하지 말고 그냥 내여자로 살면 안되겠니?"라고 고백한다.

시청자들은 "박해영의 카리스마 있는 고백에 내 마음이 더 흔들렸다" "다음 편이 너무 궁금하다" "이설과 박해영의 선택을 예상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여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승헌과 김태희. 사진=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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