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지훈 기자]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분 전창진 부산 KT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3-69로 완승해 4연승을 달렸다. 원정 경기만 따지면 10연승이다. 2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리면서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 감독은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 돼서 약속했던 것, 계획했던 게 모두 잘 돌아간 경기였다"며 "찰스 로드가 디펜스 능력이 더 좋아지고 공격도 흐름을 안다면 더 좋은 경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주포 박상오와 제스퍼 존슨을 22, 23분만 출장시키며 휴식을 준 전 감독은 "앞으로 8일에 4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서 존슨과 박상오를 많이 쉬게 했다. 경기가 잘 안 됐다면 계속 내 보냈어야 하는데 체력 안배도 할 수 있었던 만족스런 경기"라며 "KCC와 전자랜드전을 앞두고 있는데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많은 점수차로 승패가 갈리지 않을텐데 오늘 경기를 통해 실책과 안 맞는 부분에 대해 정비가 된 듯 하다. 전초전으로서 준비가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전창진 KT 감독.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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