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볼턴 원더러스의 오언 코일 감독이 '블루드래곤' 이청용(23) 아끼기에 나섰다.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고 소속팀에 복귀한 이청용은 지난 3일(한국시각) 울버햄프턴전에 출전했다. 이날 이청용은 후반 23분 교체됐고 볼턴은 1-0으로 6경기만에 승리했다.
경기 후 코일 감독은 영국 볼턴 지역지 '볼턴 뉴스'를 통해 이청용의 몸 상태와 관련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코일 감독은 "그가 한 달 만에 지구 반대편을 넘어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가 왔을 때 매우 지쳐보였다. 그래서 이청용에게는 가벼운 훈련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그가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울버햄브턴와의 경기에 출전시킬 수 밖에 없었다"며 그의 팀내 위상을 증명해 보였다.
코일 감독은 한편 "이청용의 팬들이 그를 사랑하는 것은 알지만 90분의 경기를 뛰게 했다가는 몇주동안 부상에 시달리게 할 수도 있다"고 변함없는 이청용 사랑을 보여줬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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