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어제의 영웅이 르브론 제임스였다면 오늘의 히어로는 드웨인 웨이드였다.
마이애미 히트는 5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타임워너케이블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밥캣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웨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109-97로 승리했다.
원정 백투백 경기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이날 댈러스 매버릭스에 발목이 잡힌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 셀틱스에 1.5게임차로 따라 붙어 선두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웨이드가 22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제임스도 1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샬럿은 제랄드 월러스와 스티븐 잭슨이 나란히 25점씩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마이클 조던 구단주가 지켜보는 앞에서 전력 열세를 실감했다.
댈러스는 동부 선두 보스턴 원정에서 96-97로 뒤진 경기 종료 2.5초 전 제이슨 키드가 역전 3점포를 터트려 101-9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을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를 0.5게임차로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더크 노비츠키가 29점으로 맹활약했다. 보스턴은 레이 알렌이 24점으로 분전했다.
[드웨인 웨이드. 사진제공 = 프레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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