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하위 울버햄튼에게 올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넥스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5승9무무패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던 맨유는 25번째 경기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나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나니가 플레처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튼은 7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울버햄튼의 엘로코비는 야르비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전반 39분 케빈 도일이 역전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케빈 도일은 프리킥 상황에서 밀리야스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밀어 넣어 맨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맨유는 후반전 들어 스콜스 에르난데스 등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울버햄튼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결국 맨유는 끝내 동점골에 실패해 울버햄튼에 역전패를 당하며 올시즌 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 퍼거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