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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김종국이 ‘국민MC’ 유재석을 제치고 ‘런닝맨’의 실질적인 권력자로 등극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신년특집 ‘런닝맨 멤버십 트레이닝’을 주제로 진행됐다. 그중 첫 번째 미션은 유재석과 김종국 중 팀원들이 더 따르는 실세가 누군지 가리는 것.
먼저 유재석과 김종국에게 승합차가 한 대씩 지급됐다. 두 사람이 직접 운전해서 이날의 랜드마크로 이동하면서 더 많은 팀원을 픽업해서 데려오는 쪽이 런닝볼을 획득하는 게임이 진행됐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서둘러 차량으로 이동해 ‘런닝맨’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파악에 나섰다.
하하는 김종국의 차에, 지석진은 유재석의 차에 가장 먼저 올랐다. 이어 송중기가 유재석의 차에 탑승, 유재석 쪽이 더 유리하게 게임이 흘러갔다.
유재석 팀원들은 함께 송지효를 찾아나섰다. 송지효만 유재석의 차에 탑승하면 사실상 게임은 끝나는 상황. 이 때 송중기와 송지효는 나란히 유재석을 배신하고 김종국의 승합차로 이동, 김종국의 차는 순식간에 하하, 송중기, 송지효 등 3명의 팀원으로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유재석은 뒤늦게 이광수와 개리를 억지로 태워 겨우 인원수는 김종국 팀과 맞췄지만, 랜드마크에 늦게 도착해 결국 김종국 팀에 승리를 내줬다.
그동안 ‘런닝맨’에서 강한 힘으로 멤버들을 제압해 ‘능력자’로 불려온 김종국은 이날 게임에서 멤버들의 자발적인 선택을 받아 유재석을 이기며 ‘런닝맨’의 실세로 등극했다.
[사진= 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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