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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그린베이 패커스가 14년 만에 슈퍼볼 정상을 차지했다.
그린베이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45회 슈퍼볼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31-25로 제압하고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그린베이는 지난 1997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초반 기선은 그린베이가 잡았다. 그린배이는 1쿼터 로저스의 패스를 받은 조디 넬슨이 29야드를 전진하며 득점을 올렸고 닉 콜린스까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피츠버그는 하인즈 워드가 2쿼터 초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라샤드 멘든홀까지 8야드 전진 후 터치다운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그린베이는 피츠버그의 추격을 받고 21-17, 4점 차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지만 4쿼터 초반 그렉 제닝스가 로저스의 정확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그린베이는 메이슨 크로브비의 필드골까지 더해지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최우수선수(MVP)로는 아론 로저스(쿼터백)이 선정됐다. 로저스는 이날 경기서 304야드를 전진했고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팀을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었다. 피츠버그 하인즈 워드는 세 번째 슈퍼볼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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