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언니와 옷다툼 "베란다로 언니방 몰래 들어가…"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차예련이 어린시절 친언니와 치열한 옷 쟁탈전을 벌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차예련은 7일 밤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옷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차예련은 '형제자매와 사소한 일로 크게 싸웠던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언니가 대학 다닐 때 난 고등학생이었는데 얼마나 따라하고 싶었겠나. 그런데 언니는 꼭 방문을 잠그고 다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방문을 잠그고 다녀 베란다를 통해 언니 방에 몰래 들어갔다는 차예련은 "언니 옷을 입고 몰래 갖다놓지도 않았다. 쓴 흔적을 남겨놓았다"고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문제는 언니는 내 방에 막 들어오고 내 물건들을 아무렇지 않게 쓴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내가 언니보다 발이 커서 언니 신발을 신을 수 없지만 언니는 내 신발에 깔창을 넣어 신는다. 내 새신발도 언니가 신었다"며 자연스럽게 언니를 폭로하게 된 차예련은 "언니 욕한 게 됐네"라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줬다.

[차예련.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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