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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유리가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악역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1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주, 김석훈, 이유리, 강동호, 고두심, 장용, 길용우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유리는 악역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드라마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필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분들은 촬영하며 웃고 화기애애한데, 내 장면에선 다들 심각하고 침체된다. 웃는 장면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유리는 "그런 역할도 있어야 우리 드라마도 빛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설득력 있는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며 "식당에서 아줌마들이 착한 며느리라며 많이 챙겨줬는데 변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가난한 집에 태어나 고등학교 때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세상물정에 훤한 '황금란' 역을 맡았다. 어려서부터 사회의 안 좋은 모습을 봐서 세상에 대해 비관적이고 사람을 보이는 그대로 다 믿지 못한다. 부잣집 딸로 인생역전을 하게 된 후 그 동안 잃고 살았던 모든 것을 되찾으려는 듯 180도 변하게 된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한 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두 여자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부잣집 딸이 가난한 집 딸이 되고, 반대로 가난한 집 딸이 부자가 되는 두 여자의 인생 역전 도전기를 통해 철부지 부잣집 딸이 가난과 직면하며 모든 역경을 극복해 내는 고난 극복 분투기를 살펴본다.
한편, '글로리아' 후속으로 방송되는 '반짝반짝 빛나는'은 오는 1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한다.
[이유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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