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한상숙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오는 7월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박태환은 8일 오후 KE123편을 이용, 호주 브리즈번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한 뒤 태릉선수촌에서 자체 훈련을 진행했던 박태환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출국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태환은 "올해 스타트를 끊는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 스태프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자신감을 얻어 좋은 성적을 이뤄냈다. 올해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400m와 1,500m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박태환은 "좋은 출발로 시작하고 싶다. (경기장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1차 전지훈련을 마친 후 국내로 복귀, 4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49일 간 미국에서 2차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태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