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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엄지원(34)이 선배 고현정(40)의 연기를 극찬했다.
9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 내 SBS 아카데미에서 열린 SBS 수목극 ‘싸인’의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화제가 된 엄지원의 100가지 표정이 담긴 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 네티즌이 만든 이 사진은 극중 검사 ‘정우진’ 역의 엄지원의 100가지에 이르는 표정을 ‘엄코난의 100가지 표정’이란 제목으로 묶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엄지원은 시청자들의 관심에 고마워하면서 선배 연기자이자 친한 언니인 고현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엄지원은 “고현정 언니의 ‘미실의 100가지 표정’이 히트를 쳤는데, 안그래도 ‘싸인’을 하면서 고현정 언니 생각이 많이 났다. 저희 ‘싸인’이 장르물인데도 전 장르물 연기에 대해 많이 간과했던 게 있다. 그런데 현정 언니는 홍상수 감독님 작품에서의 연기, 시대물에선 시대물 답게, ‘여우야 뭐하니’ 같은 로맨틱 코미디에선 발랄한 모습으로, ‘히트’ 같은 서민적인 드라마에서도 잘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줬다. ‘언니는 정말 연기를 잘 하는 배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지원은 “마침 얼마 전 현정언니가 ‘잘 보고 있다’고 응원문자를 보내줬다. 기분이 좋았다”며 고현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엄지원은 ‘싸인’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검사 ‘정우진’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엄지원(왼쪽)-고현정]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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