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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이 세번 결혼한 사연에 대해 당당하게 밝혔다.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 편이 방송됐다. 공지영은 베스트셀러 작가로써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봉순이 언니' 등의 화제작들을 출간했고 90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스타 작가다.
이날 방송에서 공지영은 자신의 가정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사연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공지영은 "친한 기자와 얘기하던 중 '난 성이 다른 세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는데 다음날 신문 1면에 보도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지영은 "너무 당황했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지영은 이혼 전 아버지가 "너가 세번 이혼하는건 싫다. 하지만 불행한건 더 싫다"고 한 말을 듣고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소설가로 남기위해 그냥 살까도 생각했었지만 소설보다 인생의 행복이 더 중요했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날 공지영은 '제가 이제야 찾은 행복이 정말 행복일까요?'라는 상담주제를 들고 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공지영씨의 말을 들어보니 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는지 알겠다" "행복을 찾는 법을 알았다" "진정한 이 시대의 여성이고 어머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지영은 이날 방송에서 소설만큼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인생을 진솔하게 털어놔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공지영.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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