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탤런트 임현식이 사극의 거장 이병훈 감독과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캐스팅 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했다.
임현식은 최근 진행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 녹화에서 자신이 키우던 소와 진흙때문에 캐스팅됐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숨겨진 뒷 이야기에 대해 임현식은 "어느날 이병훈 감독이 촬영장에 급히 소가 필요하다며 전화가 왔다"며 "집에 키우고 있던 소를 촬영장으로 끌고 와 줄 수 있느냐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임현식의 얘기에 출연자들은 "연기자가 본인이 아닌, 키우던 소 때문에 섭외 전화를 받기는 임현식씨가 처음일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김수현 작가에게도 전화가 왔다. 집에 연못을 만드는데 혹시 근처에서 진흙을 구할 수 있느냐며 부탁을 했다"며 "전화를 받고 진흙을 구해다 줬는데 그 이후 인연이 됐는지 '당신'에 출연했다"고 밝혀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식으 당시 '당신'이라는 드라마로 인해 MBC공채탤런트 동기들 중 최초로 드라마 조연상을 받으며 인기를 모았다.
[임현식.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