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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난 해 1승 11패에 그쳤던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투수 로스 올렌도프가 연봉조정에서 승리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각) 올렌도프가 연봉조정에서 승리해 올 시즌 연봉으로 202만 5000달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올렌도프는 지난 해 43만9000달러를 받았다.
올렌도프를 어깨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선발로 21경기에 출전해 1승 1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연봉조정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기 힘들다. 2009년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92과는 극과 극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구단에서는 올렌도프에게 140만달러의 연봉을 제시했지만 연봉조정위원회는 올렌도프의 손을 들어줬다. 2009년과 비교해서 평균자책점에서 차이가 없고 최악의 팀 성적(57승 105패)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중재자들의 과정을 존중한다"며 "로스가 내년 시즌에는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로스 올렌도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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