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코리안특급' 박찬호(38 오릭스)가 좋은 컨디션으로 개막 선발 투수 후보의 자리를 확고히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1일 온라인판을 통해 "박찬호가 개막전 투수로 급부상중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10일 오키나와 미야코섬 캠프에서 박찬호는 점심 특타에 등판해 T-오카다와 이승엽을 상대로 35개의 공을 던졌다. 이 중 안타성 타구는 8개였다.
이날 직구, 커브, 체인지 업의 3개의 구종을 고루 던진 박찬호는 "타자를 상대로 어디에 어떻게 공격할 지 그림이 떠오른다"며 여유롭게 말했다.
오카다 감독을 박찬호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개막 투수 후보라는 것은 틀림 없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찬호가 오는 3월 25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소프트뱅크와 치르는 개막전의 개막 투수가 되면 2004년 구대성 이래 구단 사상 3번째 외국인 개막 투수가 된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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