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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가빈이 조금 흥분한 듯"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4라운드서 현대캐피탈과 풀 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가빈이 조금 흥분을 한 것 같다. 공격 템포도 안 좋았다. 결정적일 때 범실이 나왔다"면서 "그래도 현대를 비롯한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5세트서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1세트 비디오 판독 때 터치아웃을 못잡아내준 것이 아쉽다"고 한 신 감독은 4세트 중반 리베로 교체에 대해선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다. 그래도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긴 것 같아서 아쉽다"고 전했다.
오는 16일 우리캐피탈과 장충에서 4위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치는 삼성화재로서 이날 풀 세트까지 간 것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신 감독도 "가빈과 박철우에게 공격을 의존하는 우리 팀으로서 걱정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치용 감독은 "2위 팀에게 3라운드까지 이겼으니까 4라운드서 패했다고 아쉬워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남은 우리캐피탈과 KEPCO45 경기서 잘해야 한다. 남은 2경기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신치용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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