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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아름다운 커플만큼 팬심도 훈훈했다.
최근 '반말송' UCC로 큰 화제를 모았던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용화, 서현 커플의 팬클럽이 행복을 기원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용서커플은 지난 11일 만남 1주년을 맞았다. 이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용서커플' 팬까페 '용서커플 너희가 최고야'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을 '용서커플' 이름으로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아와 미망인을 돕기 위해 설립되어 현재 세계 100여 나라에서 긴급구호, 개발사업 그리고 옹호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기구이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현재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고 있는 아동들 중 실용음악과와 재활복지학과에 진학 예정인 아동에게 전달되어 대학등록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에 '월드비전' 국내사업팀 최지혜 대리는 "이번에 지원을 받는 두 가정 모두 기초생활수급을 받고 있는 가정으로 대학에 합격은 했으나 경제적 문제로 진학이 힘들었다"며 "등록금 마련이 막막한 상황이었지만 이번 후원금으로 도움을 받아, 진학할 수 있게 되었다"고 팬클럽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지난 11일 1주년을 맞은 '용서커플'은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용서커플' 기부증서. 사진 = 월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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