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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임수정이 자신의 요리 실력에 대해 ‘꽝’ 이라고 털어 놓았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이하 사랑한다)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임수정은 “창피한 얘기인데, 이제 30대에 접어 들었는데, 요리를 잘 못한다”고 말했다.
극 중 임수정은 직접 스파게티 등의 요리를 하는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요리 강습을 받는 노력을 했다.
임수정은 “후라이팬을 돌리고 하는게 너무 힘들었고, 새삼 어머니에게 감사하고 고마웠다”며 “애인도 중요하지만 가족에게 요리를 만들어서 줘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옆에서 현빈을 보니 칼 솜씨가 보통이 아니야. 섬세하다”고 극 중 호흡을 맞춘 현빈의 요리 솜씨에 대해 극찬했다.
영화 ‘사랑한다’는 5년간 함께 해온 부부의 이별을 다룬 작품이다. 임수정, 현빈이 주연을 맡았고,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녀(임수정 분)는 새로운 만남을 찾아 그(현빈 분)의 곁을 떠나게 되고 이들이 이별하는 3시간의과정을 담담히 그려냈다. 개봉은 3월 3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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