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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쇼트트랙 승부조작 파문으로 출전정지를 당했던 이정수(단국대)가 복귀전인 동계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수는 14일 오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제92회 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남자 대학부 1500m 결승서 충남 대표로 출전해 2분23초100을 기록, 김태훈(한국체대·2분23초200)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다.
지난 해 2월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서 2관왕을 차지했던 이정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대표 선발전서 승부조작에 가담해 자격정지 6개월을 받았다. 최근 자격정지에서 풀린 이정수는 동계체전을 앞두고 훈련을 계속해왔다.
한편 남자 일반부 1500m 결승서는 경기 대표로 나선 안현수(성남시청)는 2분29초470을 기록해 신우철(고양시청·2분29초290)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며 부활을 예고했다.
[복귀전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정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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