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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추신수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한 시절을 풍미했던 배리 라킨(전 신시내티 레즈)이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활약에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배리 라킨은 15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만나 한·미 양국간 유소년 야구 교류 협력 방안 등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 이자리에는 몬트리올 엑스포스 투수 출신인 조 로건도 함께 했다.
라킨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 선수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국내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아는 것이 없다"며 멋쩍은 표정을 지은 뒤 "추신수의 활약에 대해서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년간 이어진 추신수의 활약을 알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20-20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훌륭한 성취를 한 것이다"며 2시즌 연속 20-20을 기록한 추신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선배 답게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라킨은 "20-20을 한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꾸준히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다가올 도전들과 많은 변화에 적응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킨은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 부서에서 주관하는 스포츠유나이티드 프로그램의 스포츠사절단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스포츠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방한했으며 앞으로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8일 출국한다.
[KBO를 방문한 배리 라킨. 사진 =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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