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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지난해 타격 7관왕을 기록했던 롯데의 이대호 등 한국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5일 "한신이 구단 사상 최초로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모색 중이다"라고 알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신 관계자는 "이제 한국 선수도 데리고 오고 싶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06년과 2010년 타격 3관왕을 기록한 이대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중에 한신은 스카우트를 파견해 한국에서 조사를 했다. 최근 13일에는 누마자와 구단 본부장이 SK와의 연습 시합을 시찰하며 좌완 이승호와 언더핸드 정대현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스포츠호치'는 "이번 시즌 종료 후에 지난 시즌 9시합에서 연속 홈런타를 기록한 이대호, LG의 외야수 이택근 등 2009년 WBC에 출장한 거물이 자유계약선수(FA)를 취득한다"며 "WBC에서도 활약하며 15년만에 FA권을 취득하는 김광현의 조사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관심을 보인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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