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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의 아버지가 리더인 박규리도 책임이 있다는 발언을 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한승연의 아버지 한종칠 씨는 15일 오후 방송된 일본 후지TV ‘슈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리더(박규리)가 이런저런 것을 챙겨서 (소속사에) 얘기하고 시정을 잘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조금 책임감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멤버들 간의 갈등이 아닌 소속사와의 문제로 인해 이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는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측의 주장과 다소 어긋난 것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카라의 분열위기-아버지의 비통한 고백’이라는 인터뷰를 통해 한 씨는 “소통이 잘 안되다 보니 (카라 사태가) 빚어진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발언을 접한 카라 팬들은 “자칫 박규리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며 “보다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지 않았나 싶다. 왜 일본 언론과 이런 인터뷰를 해야 했는지도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카라 한승연의 아버지인 한종칠씨의 인터뷰(위)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중인 카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일본 후지TV 캡쳐]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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