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차두리, 이르면 한달 내 복귀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31·셀틱)의 발목 부상이 예상했던 것 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차두리의 소속팀인 셀틱 FC는 15일(현지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근 주치의를 통해 차두리의 부상을 검사한 결과 한 달 내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온 것이다. 차두리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을 걱정했던 셀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앞서 차두리의 부상은 아버지인 SBS 해설위원 차범근을 통해 알려졌다. 차 위원은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를 통해 "차두리가 병원에 다녀왔다는데 발목 인대가 상했다. 수술을 하면 3개월을 쉬어야한다는 데 그러면 결국 시즌이 끝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셀틱의 레논 감독은 "부상을 당한 차두리가 수술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기간 동안 결장하게 될 것이다"라며 걱정을 표했었다.

한편 잇따른 선수들의 부상에 지난 2011카타르 아시안 컵에서의 혹사 때문이 아니냐는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차두리는 "대표팀 혹사는 없었다"며 해명했다.

[차두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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