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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황해’ 하정우는 남우주연상 놓고 주윤발, 야쿠쇼 코지와 대결
‘칸의 여왕’ 전도연이 ‘아시아 필름 어워드(Asian Film Awards (이하 AFA))’ 여우주연상 2관왕에 도전한다.
홍콩 국제 영화제 위원회(The Hong Ko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ociety (HKIFFS))는 올해 제5회를 맞이하는 의 ‘AFA’의 14개 부문 후보자를 공개했다.
오는 3월 21일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게 될 제5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는 홍콩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와 홍콩 국제 영화제와 함께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제 5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한국의 영화인들이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이미 제2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전도연이 ‘하녀’로 키쿠치 린코, 양자경과 함께 다시한번 여우주연상 2관왕에 도전하며, ‘추격자’로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하정우는 ‘황해’로 주윤발, 야쿠쇼 코지와 다시한번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 전세계 영화제에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던 이창동 감독의 ‘시’는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각본상 3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황해’의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 이후 2번째로 감독상에 도전한다.
‘황해’는 이외에도 최우수 프로덕션 디자인 및 음악상에 후보로 올라 총 4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유해진, 류승범과 윤여정은 각각 ‘부당거래’와 ‘하녀’로 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 ‘포화속으로’에서 성공적인 배우 신고식을 치룬 최승현 (빅뱅 탑) 이 최고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홍콩 국제 영화제(HKIFF)가 주관하여 진행되는 올해의 AFA는 2010년도에 제작된 아시아 영화의 우수성과 뛰어난 성과를 올린 영화인을 축하하기 위해 14개 부문의 시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게 된다.
또한, 올해에는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 아시아 시네마 공헌상 (Award for Outstanding Contribution to Asian Cinema), 아시아 시네마 프로모션상 (Award for Promotion of Asian Cinema)과 2010년 최고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둔 작품에 수여하는 2010 톱 그로싱 어워드(Top-Grossing Film)라는 4개부문의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깐느, 베를린 영화제의 디렉터들과 전세계 유수의 비평가들 및 엔터테인먼트계의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3월 21일 홍콩 현지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하게 된다.
[사진 = 전도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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