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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하이트 엔투스가 진영화(프로토스)의 활약에 힘입어 공군을 위너스리그 10연패 늪으로 빠뜨렸다.
하이트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3라운드'서 진영화의 올킬 활약에 힘입어 공군을 4대1로 제압했다. 위너스리그서 4연승을 달린 하이트는 상위권 진출에 희망을 나타냈다.
더불어 정규리그서는 16승 11패(승점 +6)를 기록해 SK텔레콤(17승 9패), KT(16승 11패)에 이어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초반 기선은 하이트가 잡았다.
하이트는 1세트 선봉으로 나선 진영화(프로토스)가 서지훈(공군·테란)을 맞아 패스트 다크 전략으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 출전한 변형태(공군·테란)마저 아비터와 지상군 병력을 동반한 한방 러쉬가 성공하며 GG선언을 받아냈다.
진영화는 3세트 공군의 중견으로 나선 이성은(테란)을 맞아 다수 멀티에서 나온 강력한 지상군 병력으로 밀어붙였고, 캐리어 리콜까지 선보이며 혼자서 3승을 챙겼다.
올킬 위기에 몰린 공군은 4세트 김경모(저그)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김경모는 '라만차'맵에서 벌어진 진영화와의 4세트서 난전 끝에 승리를 따내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하이트는 5세트 정우용을 내세워 김경모를 제압하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정우용은 '써킷브레이커'맵에서 진행된 경기서 상대 7시 멀티를 압박했고 사이언스 베슬과 지상군 병력으로 상대 11시 본진과 앞마당을 정리하고 김경모에게 GG선언을 받아냈다.
한편 공군은 이날 패배로 위너스리그 전패(9패)를 이어갔다. 정규리그서도 20패(7승)째를 당했다.
▲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3라운드 5주차
하이트 엔투스 4-1 공군 에이스
1세트 - 진영화(프로토스) 승 <포트리스SE> 패 서지훈(테란)
2세트 - 진영화(프로토스) 승 <태양의 제국> 패 변형태(테란)
3세트 - 진영화(프로토스) 승 <벤젠) 패 이성은(테란)
4세트 - 진영화(프로토스) 패 <라만차> 승 김경모(저그)
5세트 - 정우용(테란) 승 <써킷브레이커> 패 김경모(저그)
[하이트 엔투스 진영화]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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