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 인터넷에 찬양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보안국은 “이틀 전인 14일부터 주요 포털사이트 카페나 진보 진영 단체 홈페이지 등 8개 사이트에 김 위원장이나 북한 체제를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글들이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명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세계물흙길연맹' 자유게시판에는 `한민족 대(大)통합 연맹'의 명의로 `경216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김 위원장이 웃는 사진과 함께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당신 있어 우리 민족은 영광입니다", "이 땅 위에 백두 해돋이의 빗발이 넘칠 날까지 부디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등의 글이 적혀 있다.
경찰은 이러한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게시자가 누군지 추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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