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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홍익 대학교 미화원 집단 해고 관련해 지지의사를 밝힌 배우 김여진이 이들을 위한 깜짝 시사회를 개최한다.
김여진은 오는 17일 롯데시네마 홍대에서 홍대 미화원 어머니들과 트위터 팔로워를 초청해 자신이 출연한 ‘아이들…’ 상영회를 개최한다.
최근 홍익대학교가 미화원, 경비원 등 노동자 140여명을 집단해고해 불거진 '홍대 사태'에 대해 김여진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트위터를 통해 '날라리 외부세력'이란 온라인 모임을 결성해 홍대 노동자들을 적극 돕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서 더 나아가 김여진은 홍대 미화원 어머니들,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과 함께 영화 ‘아이들…’을 관람하는 특별 상영회를 마련했다.
이번 상영회는 홍대 사태 가운데에서도 김여진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미화원 어머니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일반 관객들을 위한 자리로 김여진의 자발적인 주최로 마련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김여진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 ‘아이들…’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 종호를 잃고 한 심리학 교수에 의해 범인으로 의심받는 어머니로 분했다.
한편 1991년 대구에서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간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 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됐다.
[사진 = 김여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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