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짐 매그레인(33)이 첫 선을 보였다.
매그레인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46개.
김성근 SK 감독은 매그레인에 대해 "크게 흔들리는 타입은 아닌것 같다. 타자들이 그의 볼에 익숙해진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내가 생각한만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는 SK가 1-0, 6회 강우 콜드 게임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신인 외야수 정진기와 최고참 최동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진기는 2회 1사 2루서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안타를 때려낸 뒤 빠른 발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최동수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정진기는 재치가 있다. 그리고 볼 컨택트 능력도 있는거 같고. 최동수는 2회에 친 2루타는 잘쳤다. 보완 연습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짐 매그레인.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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