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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원로 코미디언 송해(83)가 선배 구봉서(84)의 건강 기원과 함께 후배 개그맨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송해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선배 코미디언 구봉서와 함께한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선배 구봉서의 건강을 기원했다.
송해는 이날 행사에서 "구봉서, 배삼룡등 훌륭한 선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후배 개그맨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이런 자리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송해는 "고 배삼룡 선배가 세상을 떠나고 나니 구봉서 선배도 매우 쓸쓸해하고 얼마 남지 않은 선배를 모시고 있는 나도 빈 자리가 크게 느껴져서 아쉽다"며 구봉서 선배를 가까이 자주 모셨으면 했는데 그렇게 못해서 사과드리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구봉서 선배가 젊은 후배를 만나본 적이 없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선배라 어렵다고만 생각하지말고 한 가족이라 생각하고 자주 연락했으면 한다. 희극인실을 통해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해는 "좋은 자리를 베풀어 주신 구봉서 선배의 건강과 만수무강을 빈다"고 말해 후배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원로 코디미언 구봉서가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자리에는 송해 외에도 엄용수 이용식 등 후배 개그맨들과 가수 김흥국이 참석해 점심을 겸한 선후배간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송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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