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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현빈과 탕웨이가 주연한 영화 만추가 개봉 첫 날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그의 첫 영화 데뷔작 ‘돌려차기’(2004년, 6만4000 관객 동원)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17일 개봉한 ‘만추’는 이날 10만211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아이들…’(12만444명)에 이은 2위의 성적이지만,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말이 지나봐야 성적을 판가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빈과 탕웨이가 만들어 낸 가슴 저릿한 멜로 호흡, 시애틀의 쓸쓸하면서도 로맨틱한 풍경, 절제된 사운드 트랙과 두고두고 잔상을 남기는 엔딩 등, 영화가 공개된 이후 화제성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작품성도 함께 인정 받고 있다.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 분)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 분)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 ‘만추’는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대를 가진 멜로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 만추 포스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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