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우 감독 "6강 가려면 5할 승률 해야 하는데"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지훈 기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중요한 맞대결에서 석패한 신선우 서울 SK 감독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80-89로 패해 6위 창원 LG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공동 6위로 올라설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상대 야투율이 높아서 도움 수비 가는데 어려웠다. 70점대 정도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상대 야투가 생각보다 좋았다"며 "크리스 알렉산더에서 파생된 외곽 기회를 잘 막아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또 "6강 플레이오프 가려면 승률 5할은 되야 하는데 잔여경기로 볼 때 5할에는 몇 경기 못 미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배로 SK는 17승 25패가 되면서 5할 승률에 '-8'이 됐다. 정규시즌에서 5할 승률을 이루려면 남은 12경기에서 10승 2패를 거둬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어렵다.

[사진 = 신선우 SK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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