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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김인경(하나금융)이 역전 우승에 희망을 나타냈다.
김인경은 19일(한국시각)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파72·647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 타일랜드 3라운드서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내며 미셸 위(나이키골프)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청야니(대만)가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가운데 한 타차 공동 2위를 기록한 김인경은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이어간 김인경은 이날 3라운드서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전반 3번 홀(파4)부터 3연속 보기를 범한 김인경은 전반 9홀서 3타를 잃으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컨디션을 회복했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내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인경에 이어 폴라 크리머(미국)가 7언더파 209타로 4위, 캐리 웹(호주)이 6언더파 210타로 5위를 마크했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허미정(코오롱 엘로드)이 5언더파 211타로 12계단이 상승한 6위로 올라섰다. 양희영(삼성전자)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최나연(SKT)은 5타를 잃는 부진 속에 공동 19위로 내려앉았다.
[김인경. 사진제공 = 하나금융그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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