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연일 재밌는 합성 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성용(22·셀틱)의 트위터에 영국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온라인판을 통해 "셀틱의 스타 기성용이 엉뚱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며 "기상천외한 사진들로 그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즐거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기성용의 스티븐 제라드의 이름을 본 따서 '기라드'라는 닉네임으로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트위터 내용은 그의 모국어인 한글로 적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팔로워수가 엄청나다"며 놀라워했다.
앞서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절친인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 한라봉의 합성 사진인 이른바 '구자봉'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재밌는 것은 이 매체가 기성용이 계속해서 올린 '구구마(구자철+고구마)'와 '구갈비(구자철+갈비)' 사진을 보고 기성용으로 착각 한 것이다.
이 때문에 기성용이 올린 '구구마' 사진에는 "기성용, 내 삶은 고구마 같아"라는 제목을 붙였으며 '구갈비' 사진에는 기성용을 바비큐로 빗댔다.
비록 구자철의 합성 사진을 기성용으로 착각하긴 했지만 영국 언론의 이 같은 관심은 기성용의 트위터에 대한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했다.
[기성용이 트위터에 올린 구구마,구갈비,구자봉. 사진 = 기성용 트위터]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